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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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요"…'너나봄' 김동욱♥서현진, 키스로 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08.02 22:18 / 기사수정 2021.08.03 09: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키스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9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가 강다정(서현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안 체이스는 카페에서 강다정을 기다렸고, 테이블에 놓인 종이꽃을 집어 들었다. 이때 강다정이 카페에 도착했고, 강다정은 종이꽃을 들고 있는 이안 체이스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과거 강다정은 최정민에게 종이꽃을 선물받았던 것.

주영도는 카페에 들어서다 놀란 강다정을 발견했고, "괜찮아요?"라며 걱정했다. 강다정은 "잠시만요"라며 주영도에게 양해를 구했고, 이안 체이스에게 다가갔다.

강다정은 "그거 제가 좀 볼 수 있나요?"라며 부탁했고, 이안 체이스는 강다정에게 종이꽃을 건넸다. 강다정은 종이꽃을 펼쳐봤고, 그 안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강다정은 "혹시 이거 직접 만드신 거예요?"라며 물었고, 이안 체이스는 "아니오. 누가 두고 간 거 같은데. 무슨 문제 있습니까?"라며 의아해했다.

강다정은 "죄송하지만 제가 오늘은. 보자고 하신 게 급한 일이 아니면"이라며 당황했고, 이안 체이스는 "급한 일은 아닙니다. 다시 연락드리죠"라며 밝혔다.

이후 주영도는 퇴근을 하지 않고 홀로 병원에 머물렀다. 강다정은 병원으로 찾아갔고, "내가 아까 도망치듯이 그랬던 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냥 그 상황이 싫었어요. 무서워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그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요"라며 안심시켰다.

주영도는 "약해 보이는 게 싫은 거예요?"라며 다독였고, 강다정은 "아니오. 겁먹는 게 싫은 거예요. 주영도 씨도 힘든 이야기 다 해줬으니까 나도 말해주고 싶은데 말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올 거예요. 아무한테도 한 번도 안 해본 이야기라서"라며 털어놨다.

주영도는 "내가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어요. 그건 알죠?"라며 못박았고, 강다정은 "만약에 어떤 환자가 너무 기억하기 싫은 장면이 있다고 하면 뭐라고 말해줘요?"라며 뜸을 들였다.

주영도는 "일단 앉아서 천천히 이야기하자고 하겠죠. 여기서는 무슨 말을 해도 괜찮고 비밀도 지켜준다고. 다 말하기 어려우면 첫 마디만 한번 꺼내보라고"라며 설득했다.



강다정은 "내가 일곱 살 때였는데 나는 아직도 기억이 나요. 엄마가 맞는 걸 봤는데. 엄마가 죽을까 봐 너무 무서웠는데. 너무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라며 고백했다.

주영도는 눈물 흘리는 강다정을 안아줬고, "당신이 내 환자였으면 난 그렇게 물었을 거예요. 만약에 그 일곱 살짜리가 여기 있으면 그 꼬마한테 뭐라고 말할 거냐고. 너 왜 가만히 있었어. 네가 엄마를 구했어야지. 그렇게 혼낼 거 아니잖아요. 다정 씨도 그 꼬마를 안아줬을 거예요"라며 위로했다.

주영도는 "이다음에 커서도 그런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라. 넌 잘못한 게 없고 그 무서운 상황 견디고 잘 커줘서 엄마는 너한테 많이 고마웠거든. 그렇게 말해줬을 거고"라며 위로했다.

또 주영도는 강다정을 기다리다 잠들었고, 꿈속에서 자신을 두고 떠나는 강다정을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잠에서 깬 주영도 앞에 강다정이 서 있었고, 주영도는 "가지 마요"라며 입을 맞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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