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9 11:57 / 기사수정 2011.01.19 11:57
▶ [아시안컵] '첩첩산중' 한국, 이란-일본 넘어야 결승 진출
51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조광래호가 죽음의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인도와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인도에 승리하며 2승 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호주에 골득실이 밀려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결승 진출을 위해선 토너먼트서 이란, 일본, 카타르와 맞붙게 돼 험난한 아시안컵 일정을 예고했다.
우선 한국은 8강서 D조 1위 이란과 맞붙는다. 이란은 D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패한다 하더라도 D조 국가들에 승자승에서 앞서 1위가 확정된 상태다.
8강 상대가 이란으로 확정되면서 한국은 1996년 UAE 아시안컵부터 5회 연속 이란과 대결하는 기구한 운명에 빠졌다. 최근 4개 대회서 이란과 2승 2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만만히 볼 수 없다.
대표팀이 8강서 이란을 넘고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일본-카타르 승자와 4강서 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카타르보다 우위에 있기에 4강서 숙명의 한일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서 '왕의 귀환'을 슬로건으로 내건 조광래호. 이란과 일본을 넘고 진정한 왕의 귀환을 펼칠 멍석은 제대로 깔렸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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