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훌쩍 큰 아들의 성장을 언급했다.
29일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황정민 실제로 보면 그렇게 멋있고 빨갛다며? 신기할 정도로 술톤인 쁘띠정민과 진한 부라더 감성 나누고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정민은 MC 재재와 함께 지난 출연작이었던 '너는 내 운명'(2005), '신세계'(2013)를 비롯해 '베테랑'(2015), '곡성'(2016),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등을 되짚어봤다.
이날 '문명특급' 팀은 황정민에게 신조어 퀴즈를 냈다. 재재는 '카공'(카페에서 공부)의 뜻을 물었고, 황정민은 뒤늦게 뜻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재재는 "아드님이 있으시지 않나. 혹시나 '카공 뜻은 아시지 않을까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 녀석이 공부를 안해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전했다.
이어 재재는 "5~6년 전만 해도 아드님을 스쿠터로 (학교에) 데려다주고 그러셨다고 하시지 않았나. 요즘에도 그러시냐"고 재차 물었고, 이에 황정민은 "그 녀석이 덩치가 갑자기 너무 커졌다. 저보다 커졌다. 중3인데 키가 183cm다"라고 답했다. 이에 재재는 깜짝 놀라며 "2006년 생이 벌써 183cm가 됐다는 게 대단하다"고 말을 이었다.
프로필 상 황정민의 키는 180cm로 등록돼있다. TV화면과 스크린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달리, 황정민은 실제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로 실제로 봤을 때 더 놀라운 비율 미남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앞서 지난 28일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DJ 옥상달빛은 온라인 상에서 '황정민 비율'을 검색하면 나오는 황정민의 남다른 비율을 칭찬하며 "'이러니까 배우다'라는 반응이 있다"며 칭찬했다. 또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황정민을) 카페에서 봤는데 키 크고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함께 전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지만 불편하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얼굴만 하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술톤' 얼굴을 언급해 유쾌함을 안기기도 했다.
황정민은 오는 8월 18일 영화 '인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문명특급' 방송 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