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9 19:01 / 기사수정 2007.06.19 19:01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구드욘센, 맨유 이적 희망'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에이두르 구드욘센(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가브리엘 에인세(29, 맨유)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어 양 팀간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
영국 BBC 스포츠에 의하면 구드욘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잉글랜드로 복귀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클럽에 가고 싶은데 맨유가 그런 팀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구드욘센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첼시에서 263경기 출전하여 78골을 기록했다, 2006-2007시즌을 앞두고 800만 파운드(약 146억 원)의 몸값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호나우딩요-사무엘 에투-리오날 메시' 같은 쟁쟁한 공격수에 밀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격수가 부족한 맨유는 경쟁에서 밀려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반면 에인세는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설이 이곳저곳에서 난무한 상황이다. 선데이 밀러에 따르면 에인세가 "바르셀로나도 빅 클럽이고 신중히 생각하겠다."라고 밝혀 다른 팀 이적을 시사했다. 이미 파트리스 에브라에 의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 새로운 팀 이적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맨유는 나니와 안데르손, 오언 하그리브스 영입에 이어 공격수 영입을 꾀하고 있으나 자금 압박에 시달려 트레이드 카드로 대형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에인세를 바르셀로나에 보내면 맨유행을 희망하는 구드욘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다. '맨유에 가고 싶다.'는 구드욘센의 발언이 대형 공격수 영입을 희망한 맨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들의 트레이드가 실제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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