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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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치치, ‘데얀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7.06.19 19:20 / 기사수정 2007.06.19 19:2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데얀의 공백을 메워라'

인천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열리는 하우젠 컵대회 FC서울과의 4강에서 팀내 간판 공격수 데얀이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데얀은 지난달 30일 전남과의 컵대회 6강에서 전남 김치우와 충돌, 시비 끝에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인천 박이천 감독에게 올 시즌 12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데얀의 출전 금지는 아쉬운 부분.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닌 데얀은 인천을 버티고 있는 기둥이나 다름없다.

올 시즌 공격 축구를 표방한 박이천 감독은 누구보다 데얀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시름도 깊을 수밖에 없다. 현재 인천에서 데얀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딱히 없기 때문.

그러나 이 선수가 부활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로 인천의 원조 '세르비아' 골잡이 라돈치치다. 지난 2005년 인천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던 라돈치니는 지난해부터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져 좀처럼 제 기량을 못 보이고 있다.

박이천 감독도 라돈치치의 활약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과의 정규 리그를 마치고 "라돈치치의 경기력이 돌아오는 일이 절실하다"며 "하지만, 오늘(16일) 그의 움직임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애증이 섞인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지만, 현재 인천 공격진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없는 만큼, 라돈치치는 모처럼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 방승환이 지원에 나선다.

지난 4월 28일 광주와의 컵대회를 마지막으로 무득점 부진에 빠진 라돈치치가 데얀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그의 활약상이 기대가 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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