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걸리버 스튜디오가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의 컴퓨터 그래픽(CG)와 시각특수효과(VFX)등 후반 작업에 참여 했다. 걸리버는 그간 영화 '도굴', '음양사:청아집', 드라마 '비밀의 숲2', '방법', '언더커버', '5월의 청춘' 등의 작품에서 CG·VFX 제작 퀄리티를 인정 받은 바 있다.
드라마 '방법'은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謗法)을 소재로 한국의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한 신선함과 연상호 작가가 쓴 뛰어난 스토리 라인, 김용완 감독의 오감을 자극하는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가 더해져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스릴러물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걸리버 스튜디오는 지난해 드라마 '방법'에서 미스터리한 초자연적인 현상과 악령의 저주를 표현함에 있어서 세밀한 CG 작업으로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해 호평을 받았고, 이는 영화 '방법: 재차의' CG·VFX 수주로 이어졌다.
걸리버스튜디오의 차별점은 할리우드, 중국, 유럽, 러시아, 인도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지역전문성을 강화 하고 있고 이 가운데 넷플릭스의 VFX 협력업체로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 하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걸리버스튜디오는 씨제스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방법: 재차의' 등과 같이 가상 현실 및 대규모 액션에 차별점을 두는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아갈 예정이다.
걸리버스튜디오 관계자는 "'방법: 재차의' 작업 중 내부에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점은 초자연적인 기운을 어떻게 보다 새롭고 효과적인 느낌으로 비쥬얼화 하느냐였다. 따라서 마법과 초능력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스타일과는 다른 차별화를 뒀으며, 동양의 무속신화 및 초자연적 현상을 신비롭고 사실적으로 공감하게 만드는 VXF작업에 중점을 뒀다. 기존의 드라마 방법과는 차별화된 큰 스케일감과 재미요소를 더해주기 위해 Full CG로 구현한 자동차 액션장면 및 습격하는 재차의들의 액션신들을 걸리버 스튜디오의 고민과 방식으로 리얼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액션 몰입감과 사실감을 높여주는데 주력하며 '방법: 재차의'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걸리버 스튜디오는 향후 영화 및 드라마 작품 내 응용된 기술로 보다 높은 수준의 Visual Shock을 실현, 버츄얼휴먼 및 딥페이크 등의 기술로 메타버스 등 가상의 영역에서 통신, 커머스, 플랫폼 등의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계획이다.
사진 = 걸리버스튜디오,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