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최용수(47) SBS 해설위원이 온두라스전에 앞서 옛 제자 김진야(23·FC 서울)를 칭찬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2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최종전 온두라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 일정 초반, 훈련 중 당했던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3차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김진야는 지난 시즌 FC 서울에서 감독과 선수로 최용수 해설위원과 합을 맞췄다.
조별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은 4-1-4-1 전형으로 나선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설영우-정태욱-박지수-강윤성이 백4에 나선다. 3선에는 원두재가 홀로 나서고 2선에는 이동준-김진규-권창훈-김진야가 나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득점을 노린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김진야 선수는 아주 훌륭한 인성과 멘탈을 가졌다. 뛰어난 체력을 가졌고 스피드가 엄청나게 빠른 선수이다. 상대 수비가 김진야의 스피드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김진야를 지도했을 때, 뛰면 발이 안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공을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며 원-투 패스를 주고 받는 움직임, 슈팅도 훌륭한 선수이다.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두 경기를 통해 황의조와 동료들의 호흡이 좋아졌을 것이다. 와일드 카드로 합류한 세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만큼 팀 승리에 큰 일조를 할 것으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