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탁구의 '막내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이 3라운드에서 ITTF(국제탁구연맹) 세계 랭킹 14위 두호이켐을 만나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일본 도쿄의 도쿄체육관 2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라운드 홍콩의 두호이켐과의 대결에서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석패했다.
신유빈은 4-1로 앞서다 6-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7-5로 두호이켐을 따돌렸고, 9-6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두호이켐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10-10 듀스 후 역전을 허용했고, 아쉽게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은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하지만 바로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내 1-1 동점, 이우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두호이켐이 주도권을 잡으며 점수가 4-8로 벌어졌고 2게임까지 두호이켐이 가져갔다.
반격을 노린 신유빈은 3게임 2-0 리드를 잡고 시작했다. 하지만 3-3 동점을 허용, 역전까지 내줬다. 점수를 주고받다 6-6 동점에서 신유빈이 두 점을 앞섰다. 먼저 게임포인트를 잡은 신유빈은 그대로 3게임을 잡았다.
신유빈은 4게임 3-5로 끌려가다 5-5 동점을 만들고 6-5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신유빈은 9-5까지 점수를 벌렸고, 리드를 지키고 게임스코어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게 흐르던 5게임은 4-10으로 밀리며 내줬고, 6게임에서 4-4 동점에서 두호이켐에게 4-7로 리드를 허용했다. 두호이켐은 점수를 10-6까지 벌렸고, 결국 신유빈이 아쉽게 개인전 도전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