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힘든 경기를 이어온 안창림이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
안창림은 26일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 루스탐 오루요프(아제르바이잔)과의 대결에서 절반을 얻어내 이겼다. 네 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이어온 그는 준결승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1분 만에 상대와 함께 소극적인 경기로 지도를 받았다. 두 선수는 이어 경기 종료 16초를 앞두고 동시에 지도를 받았지만, 안창림이 10여 초를 앞두고 깔끔한 업어치기에 성공해 절반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그는 승리를 따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안창림은 키가 큰 상대의 높은 무게 중심을 엎어 치면서 상대의 어깨를 바닥으로 내다 꽂았다. 안창림은 다섯 경기 만에 연장 승부 없이 승리를 따냈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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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