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던 1루수 조이 보토(28)가 신시내티 레즈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보토는 신시내티와 3년간 3,800만 달러의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5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보토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첫해에 연간 1,2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이끌어냈다.
신시내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보토를 2013년까지 연봉중재 없이 팀에 묶어둘 수 있게 됐다. 보토는 2013시즌을 끝으로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200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2라운드 44번으로 신시내티의 지명을 받은 보토는 2007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했다.
2008년과 2009년에 2년 연속 20홈런-80타점 이상을 기록했던 보토는 지난 시즌에 타율 3할2푼4리(NL 2위), 37홈런(NL 3위), 113타점(NL 3위)을 기록, 팀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다.
[사진 = 조이 보토 ⓒ MLB / 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