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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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박다솔 동메달 도전…'리우 銀' 안바울 8강 진출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25 14:33 / 기사수정 2021.07.25 14:3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유도 대표팀의 박다솔(25, 순천시청)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을 노린다.

박다솔은 24일 일본 도쿄의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2㎏급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프랑스의 아망딘 뷔샤르와 만나 59초 만에 세로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16강전까지의 박다솔의 기세는 매우 대단했따. 박다솔은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의 나탈리아 쿠주티나와의 16강전에서는 발뒤축후리기로 절반승을 거뒀고, 대회 첫 경기였던 기니비시우의 타시아나 세사르와 32강전에서는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하지만 8강에서는 강적을 만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뷔샤르와 통산 전적에서 3전 3패로 천적 관계를 보였던 박다솔은 이날에도 무기력하게 경기를 넘겨 줘야만 했다. 뷔샤르의 그라운드 기술에 끝내 무너졌다.

박다솔은 뷔샤르의 누르기에 몸을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안간힘을 써 봤지만 끝내 버티지 못한 박다솔은 뷔샤르에게 한판을 내 주며 4강 도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는 도전할 수 있다. 

남자 유도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 남자 66㎏급의 안바울(27, 남양주시청)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16강전에서 코스타리카의 이안 산초와 만나 업어치기와 세로누르기로 각각 절반을 얻어내며 한판승을 거뒀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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