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컴필레이션 앨범 ‘THE PIECES(더 피스)'가 7월의 뮤지션으로 ‘Kiehl(키엘)’, ’Summer Soul(썸머소울)’을 소개했다. 그들은음원 공개를 통해 ‘음악 조각 맞추기’를 이어갔다.
‘THE PIECES’는 7월의 아티스트로 지난 14일 다섯 번째 앨범인 키엘의 ‘John, I’m fine(존, 나 괜찮아)’를 발매했다.
또한 지난 23일 정오 썸머 소울의 ‘Save Me’를 여섯 번째 앨범으로 공개하였다. 매번 주목할 만한 뮤지션을 소개하고 있는 ‘THE PIECES’의 7월 뮤지션은 모두 개성 강한 여성 뮤지션이었다.
키엘과 썸머 소울 모두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흔한 감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두 아티스트의 색깔은 확연히 달랐다.
앞서 발매한 키엘은 발매 곡 ‘John, I’m fine(존, 나 괜찮아)를 통해 이별이라는 흔한 상황을 소프트한 멜로디에 통통 튀는 가사로 노래하였다.
연인과 헤어진 후 애써 괜찮은 척 담담한 어투로 읊조리듯 하는 노래가 재미를 더했는데, 특히 중의적 재미를 더한 노래 제목과 가사는 SNS에서 각종 콘텐츠로 재양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썸머 소울의 음악은 키엘의 통통 튀는 분위기와 다르게 몽환적인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발매 곡 ‘Save Me’는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자기 모습을 보며 자신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려고 노력했던 지난 시간에 대해 노래하였는데, 단연 썸머 소울의 독보적인 음색이 돋보인다.
지난 5월부터 ‘9개의 그림 조각, 그 안에 담긴 9곡의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THE PIECES'는 어느덧 시리즈의 중반을 넘었다.
그간 발매된 ’g1nger’와 ‘유명한아이’, ‘미소년’, ‘ZASMIIN’ 그리고 7월의 뮤지션인 ‘Kiehl’과 ‘Summer Soul’까지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콘셉트의 곡들은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앨범의 일러스트는 독특한 창의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아트디렉터 NSH의 작품으로 그동안 허각, 양다일, 키비, 린 등 많은 뮤지션의 앨범 커버를 통해 특유의 통통 튀는 색감과 감각적인 이미지들을 선보인 바 있다. 7월 발매를 통해 전체적인 콘셉트가 드러나며 ‘음악 조각 맞추기’의 최종 완성본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한편 ‘THE PIECES’의 7월 발매 곡인 ‘PIECE-5 : Kiehl’과 ‘PIECE-6 : Summer Soul’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 가능하며, 앞서 발매된 'PIECE-1 : g1nger'와 'PIECE-2 : 유명한아이', 'PIECE-3 : 미소년', 'PIECE-4 : ZASMIIN'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니즈뮤직 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