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트롯 매직유랑단' 가족이 함께하는 눈물의 졸업식이 그려진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에서는 유랑단원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 상민, 최향, 한강, 신미래, 설하윤이 가족들을 초대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졸업식 무대를 가진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3월에 첫 방송된 이래 김연자, 진성, 신유, 나태주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은 물론 각양각색 매력의 게스트들과 함께 노래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특별한 재미를 전한 예능 트로트 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하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어머니인 가수 임주리부터 오유진에게 트로트 가수 꿈을 심어준 할머니, 신미래와 목소리가 똑 닮은 여동생 등 모든 가족이 총출동해 가족들의 속 이야기를 공개한다.
또한 한강의 아버지는 유머 넘치는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한강의 아버지는 아들이 '트롯 전국체전'에서 8등 해서 서운하진 않았냐는 질문에 "덩연히 서운했다. 1등할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여과 없이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쌍둥이 상호, 상민의 예능감 넘치는 아버지까지 합세해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드는 무대도 이어진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의 도움으로 가수 활동을 한 김용빈이 "평상시 할머니께 애정표현을 못 했다. 이 자리를 통해 노래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한다.
마지막 무대를 맞아 진해성은 아쉬움을 담담하게 담아낸 나훈아의 '안녕'을 선곡한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진도에 계신 부모님께 진심 어린 영상 편지를 보내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반장 한강 역시 그동안 함께 고생한 유랑단원들을 향한 감동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들은 참았던 감정이 터지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한편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태진아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태진아는 축하 무대로 자신의 히트곡인 '동반자'를 선보이며 졸업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유랑단원들에게 "사회에 나가면 히트곡이 꼭 필요하다"라며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또한 4개월 동안 '트롯 매직유랑단'을 이끌어 온 송가인 단장도 "앞으로 좋은 무대,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라며 유랑단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트롯 매직유랑단'의 마지막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