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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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완파하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1.01.16 02:2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숙적' 현대캐피탈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숙적'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3)으로 꺾었다.

4연패를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기사회생했다. 올 시즌 올린 4승 중, 현대캐피탈에게만 3승을 뽑아냈다. 반면,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다시 한번 패하면서 유독 삼성화재에 약한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최근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화재 선수들은 모두 머리를 짧고 자르고 나왔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이 모두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을 침몰시켰다.

박철우와 가빈이 공격이 불을 뿜은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시종일관 우세를 보인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25-20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 들어오면서 삼성화재의 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수비 조직력이 살아난 삼성화재는 안정된 리시브를 기반으로 한 공격이 살아났다.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이 공시에 터진 삼성화재는 9-9의 상황에서 순식간에 점수를 10점차로 벌렸다.

결국, 2세트도 25-18로 따낸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그동안 부진했던 박철우는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홀로 16득점을 올린 박철우는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며 3세트에서도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25-23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은 삼성화재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전 전승을 올렸다.

가빈은 홀로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진 = 가빈 슈미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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