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부스케츠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FC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연봉 삭감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7월 7일 스페인 대표팀이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에 패배한 뒤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3주간의 휴가를 떠났다. 그는 7월 29일 구단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몇몇 선수와의 재계약 협상을 위해 여러 회의를 열 예정이다. 특히 부스케츠는 구단 사무실로 직접 호출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스케츠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이며 어느 정도 연봉을 삭감하는 것에 일찌감치 합의했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500만 유로(한화 약 67억 원)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부주장으로서 바르셀로나를 계속 이끌기를 원하며,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클럽이 원하는 바를 받아들일 예정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선수단 내에서 아직 부스케츠를 대신할 선수를 찾지 못한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부스케츠를 포함했다. 그렇기에 부스케츠의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고, 부스케츠 역시 긍정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어 연봉 삭감을 포함한 재계약 협상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