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놀토' 채종협이 본인이 출연 중인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제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송지효와 채종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송지효에게 붐은 "우리 지효 씨가 넉살과 닮았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태연과 문세윤은 "무슨 소리냐", "모함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송지효는 "모자 쓰면 많이 듣는다"라며 친남매 바이브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넉살은 "누나가 더 예뻐졌다. 요즘엔 원슈타인이 치고 올라와서 밀렸다. 교체가 빠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마녀식당'을 홍보하던 채종협에게 붐은 "옆에 박나래 마녀가 놀러가도 되는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를 보던 채종협은 어마어마한 마녀 분장에 "대가가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대가를 혹독하게 치러야 한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답하지 못한 채종협을 보던 넉살은 "이미 대가를 치른거 아니냐"며 과한 분장의 박나래를 보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3종 젤라또가 걸린 간식 게임은 '너의 제목이 보여-영화, 드라마 편'이었다. 먼저, 장나라, 김재원이 있는 드라마 포스터에 전래동화 이름이 들어간다는 말에 태연은 '내 사랑 팥쥐'로 정답을 맞혔다. 비슷하게 정답을 맞히려던 송지효에게 넉살이 "뭐하려고 했냐"고 묻자 "팥쥐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드라마 포스터가 나오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를 붙여 정답을 외쳤다. 그러나 계속되는 오답에 종협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라고 해 정답을 맞혀 소금우유 젤라또를 획득했다. 채종협이 정답을 외치자 하이파이브를 하려던 송지효는 자신을 보지 못하고 젤라또를 향해가자 시무룩해 했다. 젤라또를 맛 본 채종협은 "맛있어요"라며 함박 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 포스터를 보고 송지효가 정답을 외치며 "훈훈한"라고 말을 했지만 붐은 냉철하게 "실패"라고 외쳤다. 또, 젤라또를 맛있게 먹던 태연에게 "태연 씨 할 말 없냐. 특별 출연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뒤늦게 생각이 난 태연은 "대사가 '어? 저 아저씨 잘생겼네'였다"라며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치열하게 정답을 외친 이들 사이에서 키가 정답을 맞혔고, 소금우유 젤라또를 거의 절반 가져와 모두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날 채종협이 출연하는 '알고있지만'의 포스터가 나오자 송지효는 자신있게 정답을 외쳤다. 이어 "알고있지만"이라고 외쳤고, 붐은 "뒤에 뭐가 없냐"라고 말해 당황하게 했다. 붐의 말에 "알고있지만 웹툰"을 외친 송지효는 결국 실패했다.
채종협에게 제목뒤에 뭐가 더 있는지 물었지만 채종협은 "없어요"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드라마 '알고있지만' 뒤에는 쉼표가 붙었고, 신동엽이 정답을 맞혔다. 쉼표가 붙는다는 말에 깜짝 놀란 채종협이 "쉼표가 붙어요?"라고 하자 송지효는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하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채종협은 "원래 없었다"라며 출연 중이지만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