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추가 승선했다.
대표팀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 코칭스태프는 17일 투수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대표팀에서 하차한 자리 추가 선발 선수를 의논했다. 한현희는 원정 숙소 무단 이탈 후 술자리에 참석한 논란을 일으킨 뒤 16일 구단을 통해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기술위원회의 추천 및 감독, 코칭스태프의 논의 결과 KBO가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154명) 선수 중 오승환을 선발됐다. KBSA를 통해 교체 명단이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오승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대한민국이 사상 첫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진을 이끌 전망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17일) 오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소집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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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