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한국 땅을 밟았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LG 유니폼을 입은 보어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 국적인 저스틴 보어는 우투좌타인 1루수로, 2009년 신인 드래프트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 출전해 타율 0.253, 92홈런, 303타점, OPS 0.794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99경기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 OPS 0.760을 기록했다.
보어는 입국 후 LG 구단을 통해 “한국에 와서 정말 좋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한국에 도착하니 더 많은 기대가 된다"며 "LG 트윈스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들었다. 빨리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싶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어울리는 등장 곡을 추천해 주셨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 예정이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