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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상혁이 형, 라이즈 궁 진짜 잘쓰더라…그 덕에 잘컸다"

기사입력 2021.07.15 19:3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오너' 문현준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KT 대 T1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오너' 문현준을 선발 라인업에 출격시키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뿜어냈다. 그 결과 T1은 KT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문현준이 있었다. 문현준은 1, 2세트 다이애나로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그는 이어진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스프링에는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렸다. 지금 와서 대회하는데 준비도 안됐음에도 그거에 비해 좋은 경기력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분위기에 대해선 "상황이 상황이지만 그래도 프로면 그 상황에 맞춰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문현준은 첫 출전에 대해 "원래 다이애나도 다이애나인데 리신도 많이 준비했다. 근데 밴을 당했다. 리신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긴장이 됐다. 하지만 여기 와서 키보드, 마우스 연결하고 바텀 친구들이 동갑이다 보니 이야기하면서 긴장을 풀어줬다"고 강조했다.

문현준은 2세트 고생한 '칸나' 김창동에게 "탑 오공을 해서 힘들었겠지만 그 희생으로 제가 잘 컸기 때문에 잘 봐주길 바래"라고 말했다.

그는 오공 픽에 대해선 "오공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창동이 형 생각으로 나온 픽이다"고 전했다. 

문현준은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대해 "상혁이 형이 주도권도 잘 잡아줬고 궁을 진짜 잘 쓰더라. 그것 때문에 킬을 많이 먹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담원 기아전에 대해선 "스프링 때 아쉽게 졌지만 이번에는 더 발전했고 팀원들과 더 노력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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