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성남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총 확진자 15명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성남FC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남FC는 15일 다시 공지사항을 통해 선수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성남은 현재 3일 연속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구단은 "어제(14일) 선수 4명이 추가로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검사를실시했고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15명(선수 9명, 스태프 6명)입니다"라고 전하면서 "감염의 지속 확산은 선수 개별로 잠복기에 따른 증상 발현 시기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또 "최근 타 프로스포츠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개별 행동은 전지훈련 동안 선수단 내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면서 고성에서의 전지훈련 당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어제까지의 확진자들은 전원 치료센터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도 대부분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성인 선수들은 밀접접촉자로 24일까지 자가격리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며 확진된 선수 및 스태프들도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지난 10일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복귀했고 선수단 중 일부가 증상이 발현돼 선수단 전수조사를 진행, 선수 2명을 포함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남 선수단은 24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돼 리그 일정 역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성남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