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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맏형의 포부..."금메달 욕심 감춰선 안돼"

기사입력 2021.07.13 16:50 / 기사수정 2021.07.13 16:5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의 맏형 마르코 아센시오가 금메달 욕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로 참가한 마르코 아센시오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센시오는 96년 1월생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25세의 '베테랑' 선수이다. 이에 아센시오는 "리더 역할을 맡은 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나는 클럽과 대표팀 수준의 메이저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러한 경험이 올림픽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은 어린 선수들 앞에서 솔선수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나를 선택했다. 아주 흥분된다.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개막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아센시오는 지난 UEFA 유로 2020 스페인 대표에는 발탁되지 못했다. 이에 그는 "올림픽 대표로 날 부른 것이 유로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유로 기간 선수단 밖에서 응원해야 했고, 이제 최고치의 열정을 가지고 올림픽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은 1996년생부터 2000년생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선수들이 모였다. 아센시오는 "첫날 훈련이 잘 끝났다. 균형 잡힌 팀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알아가고 있고 분위기도 아주 좋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통된 감정이 경기장 안으로 전달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금메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아센시오는 "우리의 목표는 분명히 금메달이다. 숨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큰 야망을 품고 있다. 금메달을 원하고 있으며 토너먼트에 강자들이 많이 참여하기에 어려우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금메달을 목표로 해야 한다"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한편, 2021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은 4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 이집트, 호주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B조에 속해 있어 8강까지 스페인을 만나지 않는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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