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대구FC 선수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는 13일 SNS를 통해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구는 지난 6월 2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3주간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치르고 복귀했다.
구단은 ACL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뒤 지난 12일 오전 입국 직후 곧바로 국가지정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13일 오전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선수는 곧바로 방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확진자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은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예정된 리그 경기 등 추가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버블 형태로 ACL 조별리그 일정을 치렀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귀국하자마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예정된 K리그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
한편 대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ACL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 뒤 귀국한 전북 현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이날 봉동 클럽하우스로 무사히 복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