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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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밝힌 포부 "도쿄에 태극기 꽂겠다"

기사입력 2021.07.11 19:00 / 기사수정 2021.07.11 16:1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김동현은 도쿄를, 원두재는 다가오는 평가전을 그렸다.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원두재와 김동현은 11일 파주 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두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은 "웃으면서 태극기를 도쿄에 꽂아놓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실로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올림픽 대표 22명이 모두 하나가 돼서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 경기장에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1명이고 벤치에 7명이 앉는다. 4명은 밖에서 지켜봐야 하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되길 응원한다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은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한 발 더 뛰어서 활동량으로 다른 팀을 압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조금씩 더 뛰어서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두재도 입을 열었다. 그는 "동현이가 이야기한 것 처럼 특정 대회라서 힘을 주기보다 해왔던 스타일로 하겠다. 더 부딪히고 파이팅 하는 건 당연하지만, 조금더 냉정하고 침착하게 경기하면 생각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도쿄에 가서 동현이의 말을 이루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이 중요하고 다가오는 아르헨티나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메달을 생각하기보다 우선 가까이 있는 경기부터 차근 차근 치루겠다"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비대면 기자회견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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