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연이틀 잡고 2연승에 성공, 7시리즈 만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29승49패를 만들었다. 반면 SSG는 2연패에 빠지며 41승2무36패가 됐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을 올렸다. 이어 주현상과 강재민,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정우람은 통산 190세이브. 타선에서는 조한민과 최인호, 정은원이 타점을 올렸다. 한편 SSG는 선발 오원석이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타선이 단 2안타로 힘을 쓰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은 SSG가 홈런으로 만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제이미 로맥이 풀카운트에서 김민우의 6구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로맥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SSG의 1-0 리드.
잠잠하던 한화는 4회초 동점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노시환과 김민하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한화는 조한민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조한민의 도루로 계속된 1사 2·3루, 최인호의 희생플라이에 김민하가 들어와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초 올라온 서진용을 상대로 조한민 볼넷, 백용환 좌전안타와 이동훈 볼넷으로 다시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정은원까지 볼넷을 골라냈고, 밀어내기가 되면서 점수를 3-1로 벌렸다. 여전히 크지 않은 점수 차였으나 반전은 없었다. 9회말을 정우람이 막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