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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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날벼락'…정훈 복사근 파열, 2~3주 이탈

기사입력 2021.07.10 16:22 / 기사수정 2021.07.10 17:4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롯데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발생한 우측 옆구리 통증이 말소 사유다.

롯데 관계자는 "오늘(10일) 좋은삼선병원에서 MRI 검사 결과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복에 2~3주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로서는 매우 뼈아픈 일이다. 정훈은 부상을 당한 9일 경기에서도 5-5로 맞선 11회 초 무사 1, 2루에서 결승타를 날리며 9-5 승리를 이끌었다.

정훈은 올 시즌 71경기에 나서 타율 0.333 OPS(출루율+장타율) 0.893, 9홈런 49타점 7도루로 맹활약하며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달에는 타율 0.400(105타수 42안타), 4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며 월간 최우수 선수(MVP) 후보에도 올랐다.

다만 롯데로서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올림픽 휴식기가 껴 있는 동안 정훈의 부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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