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마약 투여 혐의로 기소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첫 재판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9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비아이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다음 달 27일 오전 11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공판검사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판검사가 출석할 수 없게 돼 공판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는 지난 2019년 6월 뒤늦게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팀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막으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로 기소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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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