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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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QS+' KT, 삼성 3-2로 꺾고 선두 질주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1.07.08 21:20 / 기사수정 2021.07.08 21: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쿠에바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책임졌고, 타선에선 배정대가 솔로포와 함께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T는 시즌 45승(28패)째를 거두며 2위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2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뷰캐넌의 높은 포심을 강하게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 1-0으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장성우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없이 물러났다. 

KT는 3회초 추가 득점을 만들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1사 후 강백호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1사 1,3루 상황에서 나온 장성우의 땅볼 타구를 뷰캐넌이 홈으로 송구해 3루주자를 잡아냈고, 포수 강민호가 파울인 줄 알고 진루하지 않았던 장성우까지 태그해 더블 플레이가 완성됐다. 


반면, 삼성은 KT 선발 쿠에바스에 꽁꽁 묶였다.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던 삼성은 3회 선두타자 강한울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고, 5회에도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삼성은 6회말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2루타로 출루하고 이학주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박해민이 내야 뜬공으로 잡힌 데 이어, 피렐라와 구자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8회말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김헌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2사 후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박해민이 1루에서 견제사로 비명횡사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8회 주권과 박시영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낸 KT는 9회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다. 하지만 1사 후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김재윤이 남은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 KT가 승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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