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이 투신한 윤박을 발견했다.
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2회에서는 채준(윤박 분)이 투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서현진)은 박철도(한민)를 위해 점집을 찾았다. 무당은 박철도가 아닌 강다정에게 생년월일을 물었고, "너야, 너. 생년월일"이라며 못박았다.
결국 강다정은 생년월일을 이야기했고, 무당은 "네 주변 것들은 다 평지에서 태어나 쉬엄쉬엄 걷지만 넌 태어나 보니까 보이는 게 다 오르막길이지? 미끄러질라 악착같이 기어오르다가 겨우 사다리 좀 탈까 싶으면 뒤에서 뭐가 매달리지. 부모가 발목 잡고 남자가 발목 잡고"라며 탄식했다.
강다정은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렇게 말하면 우리 엄마가 뭐가 돼"라며 만류했고, 무당은 "한끗만 더 고생해. 아가. 네 눈앞에 반짝이는 게 있어. 발밑에는 까만 것이 있고. 바람 속에 시퍼런 칼이 있어"라며 당부했다.
또 강다정은 주영도가 채준에 대해 묻자 의아해했고, "왜 나한테 채준 씨 만나지 말라고 했어요?"라며 질문했다.
주영도는 "만나는 동안 좀 이상하다고 느낀 적 없어요? 어떤 점이 굉장히 거슬린다거나. 어떤 옷을 입었는지 보다 옷을 안 입고 있다는 게 더 많은 걸 보여줘요. 부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걸 말해주는 거죠"라며 설명했다.
강다정은 "그 사람한테 거슬리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게 이상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나지 말라는 거고요?"라며 의아하게 여겼고, 주영도는 "더 정확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아직은 나도 확인 중이라서요"라며 털어놨다.
특히 강다정은 채준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강다정은 채준이 자신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보는 장면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강다정은 채준이 휴지로 접어준 장미꽃 안에 적힌 단서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찾아다녔다.
그 결과 강다정은 채준이 남긴 편지를 찾아낼 수 있었고, 편지에는 '참 오래 찾았다'라고 적혀 있었다. 같은 시각 채준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주영도는 투신한 채준을 발견했다.
앞으로 주영도와 강다정이 채준의 과거를 밝혀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