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특전사 출신의 이승기와 박군이 생존 앞에서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 특전사 듀오로 활약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과 일일 제자 박군이 해양경찰교육원의 사부 4인에게 여름철 물에서 일어나는 조류, 파도 사고와 이안류 사고를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에는 자가 생존법을 배웠다면, 이번 주에는 자신의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타인을 구하는 생존법을 전했다. 그 중에서 많은 해양사고의 원인이 되는 조류에 대해 공부했다. 조류는 파도처럼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지만, 물 속은 미친듯이 요동치는 것이 조류의 특징이었다.
조류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이승기는 조류를 만나면 어떤 느낌인지를 궁금해했다. 이승기는 잔잔해보이지만 군데군데 소용돌이 치는 조류의 힘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승기는 두려움없이 조류 속에서 수영에 도전했다. 조류의 엄청난 힘에 목표 지점까지 닿을 수는 없었지만, 뛰어난 수영실력을 자랑했다.
박군은 조류 속에서 익수자를 구하는 경험을 해봤다. 특전사출신 답게 골든타임 4분안에 익수자를 구하라는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특히 익수자를 구하는데 2분도 안되는 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선박 내부를 재현해놓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하는 상황에서 '특전사 듀오' 이승기와 박군의 실력이 빛을 발했다. 주변 상황이 잘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보기만해도 아찔한 높이의 배에서 뛰어내려 구명 뗏목에 올라 생존해야했던 상황.
박군이 가장 먼저 나섰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완벽한 자세로 입수했다. 이승기가 뒤를 따랐고, 이승기 역시도 두려움없이 조교와 같은 자세로 입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뒤집어진 구명 뗏목을 두 사람의 찰떡 호흡으로 원상 복구 시키는 등 든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집사부일체' 방송 말미에서는 다음 주 예고 영상이 나왔고, 최근에 하차한 신성록과 차은우의 뒤를 이을 새 멤버로 배우 유수빈이 소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수빈은 예능 신생아보다 더한 '예능 태아'라고. 김동현의 로우킥을 맛보는 것으로 예능 신고식을 제대로 치룬 유수빈. 그리고 첫날부터 대형 사고를 치는 유수빈의 모습이 공개돼 그의 활약에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