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리버풀이 오타비오를 영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
리버풀 에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로 새로운 윙어가 합류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FC 포르투의 오타비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리버풀은 2020/21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2019/20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모습과는 상반된 성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수비진에서 부상자가 나오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보 공격진이었다고 리버풀 에코는 지적했다.
리버풀의 주전 공격진 3명은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그리고 살라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을 비교하면 2019/20시즌은 46골(마네:18골, 피르미누:9골, 살라:19골)이고 2020/21시즌은 42골(마네:11골, 피르미누:9골, 살라:22골)이다. 차이는 단 4골이다.
문제는 후보 공격진이다. 2020/21시즌 영입된 조타만이 리그에서 9골을 넣었다. 그를 제외하면 리그에서 골을 넣은 후보 공격수가 없다. 샤키리는 리그 14경기에 나왔고 오리기도 리그 9경기에 나왔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새로운 후보 공격수를 찾기 시작했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그러던 중 FC포르투의 오타비오를 찾았다는 소식이다.
오타비오의 포지션을 단 1개로 국한하는 것은 어렵다고 리버풀 에코는 주장했다. 오타비오는 포르투에서 왼쪽 윙, 오른쪽 미드밀더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멀티 자원이다. 리버풀 에코는 이런 그의 멀티성이 클롭의 리버풀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필요할 때 그를 어떤 포지션이든 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타비오는 2016/17시즌부터 FC포르투에서 185경기에 출전한 브라질 국적의 선수다. 2020/21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와 3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시즌 중 창출한 득점 기회는 51개다.
90분당 어시스트 기대값은 살라와 비슷하다. (살라: 0.4 / 오타비오: 0.34) 살라가 리버풀의 공격진에서 가장 높은 기대값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타비오의 기회 창출 능력은 리버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사진= 오타비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