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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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전멸, '죽음의 조' 아닌 '죽은 조' (獨 언론)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30 10:11 / 기사수정 2021.06.30 10:1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의 우승 후보들이 16강에서 '전멸'했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 요아힘 뢰브 감독의 독일이 모두 F조에 편성되며 '죽음의 조'로 불렸다. 세 팀은 이번 UEFA 유로 2020 우승을 목표로 출발했다. 하지만 우승 후보들은 16강에서 탈락을 맛봤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 두 번의 메이저 대회인 유로 2016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각 4강 진출,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 역시 유로 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국가였고 포르투갈은 유로 2016과 20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했다. 즉 최근 5년 이내의 메이저 대회 우승국, 전 대회 4강 진출 팀이 한 조에 묶인 것이다.

조별 리그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살아남은 세 팀은 모두 16강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독일은 잉글랜드에, 프랑스는 스위스에, 포르투갈은 벨기에에 패배하며 모두 탈락했다.

이에 키커는 "객관적 전력에서 유럽 최정상에 있는 세 팀이 모인 F조는 사실 '죽음의 조'가 아닌 '죽은 조(tote Gruppe)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라는 점에서, 독일은 뢰브의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대회라는 점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원했을 것이다. 뢰브 감독의 고별 대회가 일찍 막을 내려 아쉬울 뿐"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유로 2020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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