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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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4세 연하 예비신부 자랑…"내 가족 품어줘 결혼 확신"(비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30 06: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곧 결혼을 앞둔 가수 이지훈이 14세 연하 예비신부를 자랑했다.

이지훈은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김성수, 정엽, 존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것은 이지훈의 결혼 소식. 14세 연하 일본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알린 이지훈은 MC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축하를 받았다.

결혼 결심 계기에 대해 이지훈은 "내가 가족들과 가까이 산다. 1층에 엄마, 2층에 형네 가족, 3층엔 누나 가족이 산다. 내가 4층에 혼자 살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내 최고 이상형은 가족들과 어울려 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부와 연애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가족애가 굉장히 커서 내 가족들을 품어준다는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웨딩촬영날 프러포즈를 했다는 이지훈은 "팔찌도 선물하고 무릎까지 꿇었는데 예비신부가 '프러포즈는 언제 할거냐'고 묻더라"며 "반지를 안 줘서 프러포즈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비디오스타' 스튜디오에서 임창정 '결혼해줘'를 부르며 공개 프러포즈를 감행했다. 특히 "목숨까지 바칠게. 나랑 결혼해줘"라고 멘트를 하며 한쪽 무릎을 꿇어 정식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지훈은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신부를 위한 자작곡 '타임리스'(Timeless)를 만들었다며 "시간이 흘러도 사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직접 열창해 핑크빛을 만들었다.

공개 프러포즈 후 부캐 리태리로 분한 이지훈은 친구의 연애사를 이야기하겠다며 "이지훈이 처음에는 연애할 준비가 안 됐다고 예비신부를 밀어냈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자친구 분께서 계속 두드려서 사랑이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이지훈은 과거 뮤지컬을 시작했던 2006년도에 빠른 템포의 노래들이 즐비한 '알타 보이즈'라는 작품을 했다며 "그때 절친인 신혜성, 강타가 첫 공연을 보러왔는데 공연 끝나고나서 격려를 기대했는데 오자마자 '밥은 어디서 먹냐'고 하더라. 무대에 대한 리뷰는 하나도 없었다.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알고보니 빠른 곡이 많아서 팬들마저 '반 박자 느린 댄스'라고 외면했었다. 그 이후로 한참을 뮤지컬을 못 했었다"고 과거의 실패를 추억하기도 했다.

이날 이지훈은 김성수, 존박의 곡에 화음을 넣으며 '코러스 킹'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부캐 변신으로 신선함을 주면서 방송을 이끌었다.

사진=MBC에브리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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