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이지훈이 예비신부를 위해 '비디오스타'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성수, 이지훈, 정엽, 존박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수는 "'아로하'가 쿨 노래인데 요즘 친구들이 조정석 노래인 줄 안다. 또 서인국&정은지가 부른 '올 포 유'도 우리 노래"라고 강조하며 시작했다.
또 "1성수부터 100성수까지, 부캐 100명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고 부캐 활동을 홍보했지만 18성수와 44성수를 급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4세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한 이지훈은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 건물에 가족들과 모여 산다는 이지훈은 예비신부와의 결혼 결심 계기에 대해 "이상형이 가족들과 어울려 살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이 가족애가 크더라. 그래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표현했다.
정엽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컴백이 언제냐는 질문에 "원래는 올해 말에 내려고 했는데 나얼이 움직여 줘야 한다. 그 XX가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요즘 냉면집을 가면 '이 집 맛집인가봐'라는 시선을 보내서 잘 못 가겠다"고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원래 냉면 마니아들은 겨울에 즐긴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존박은 존경하는 선배인 김동률의 노래를 열창하며 '고막남친'의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지훈은 화음을 넣으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내 MC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지훈은 "웨딩사진 촬영날 사진 작가와 몰래 논의한 후 예비신부에게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며 "깜짝 선물과 함께 'Marry Me'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프러포즈 이야기가 나왔는데 '언제 프러포즈 할 거냐'고 하더라. 반지가 아닌 팔찌를 선물해서 프러포즈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비디오스타' 현장에서 임창정 '결혼해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목숨까지 바칠게. 나랑 결혼해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또 이지훈은 아내를 위한 신곡 '타임리스'(Timeless)를 열창했다.
사진=MBC에브리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