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국의 ‘UCG SDARO’ 선수가 고대의 수호자 시즌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 기반의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고대의 수호자 시즌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UCG SDARO’ 선수가 일본의 ‘pisukaru’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UCG SDARO’ 선수는 32강에서 같은 UCG크루 소속인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 우승자 ‘UCG BBoom Teemo’ 선수를 상대로 2경기 내내 압도적인 필드 싸움을 선보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8강에서는 직전 개최되었던 초월체의 제국 시즌 토너먼트 우승자인 ‘DK’ 선수를, 4강에서는 고대의 수호자 시즌 한국 지역 랭크 1위인 ‘WCS J01’ 선수를 꺾은 ‘UCG SDARO’ 선수는 일본 지역의 랭커인 ‘pisukaru’ 선수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렀다.
1경기에서 ‘pisukaru’ 선수가 [송곳니] 카드로 넥서스 체력을 회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급하게 7코스트의 고코스트 주문 [극악무도]를 아무런 대비 없이 사용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자 ‘UCG SDARO’ 선수는 바로 4코스트의 [거부] 주문을 사용해 [송곳니] 카드를 살리며 우위를 점했고 곧이어 1경기 승리를 차지했따.
2경기에서는 ‘pisukaru’ 선수가 압도와 공포 키워드를 지닌 추종자들을 사용해 ‘UCG SDARO’ 선수를 몰아붙이며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승리했다.
마지막 3경기는 ‘UCG SDARO’ 선수에게 모든 면에서 유리한 전개가 이루어졌다. 시작부터 [트라이빔 장치] 카드의 발화 스택을 쌓는 것과 동시에 기분 좋은 필드 교환을 진행한 ‘UCG SDARO’ 선수는 [이즈리얼] 카드를 활용해 순조롭게 ‘pisukaru’ 선수의 넥서스 체력을 깎아나갔다.
‘pisukaru’ 선수가 [칠흑의 창] 카드를 활용해 [이즈리얼] 카드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으나, 연이어 ‘UCG SDARO’ 선수가 다시금 [이즈리얼] 카드를 꺼내들며 상대의 넥서스를 터트리고 고대의 수호자 시즌 토너먼트 우승을 거머줬다.
‘UCG SDARO’ 선수는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우승해 기분이 너무 좋다. 결승전 1경기에서 덱을 잘못 제출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