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0 14:03 / 기사수정 2011.01.10 14:03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빅3'의 맹활약을 앞세워 거침없는 9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로즈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7-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9연승을 기록했고 동부콘퍼런스에서 첫 30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에 올랐다.
반면 3연승을 노린 포틀랜드는 20승 18패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44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드웨인 웨이드(3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각각 30점 이상을 올렸다. 또한, 크리스 보쉬가 18점, 8리바운드로 '빅3'가 96점 합작하며 위력을 뽐냈다.
마이애미는 '빅3'를 앞세워 공격을 이끌어나갔고 이에 맞선 포틀랜드는 니콜라스 바텀(22점, 4리바운드)과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인사이드에서 맹활약했다.
후반에 들어선 마이애미는 포틀랜드에 한때 7점차까지 벌어지며 무너지는듯했으나 제임스와 웨이드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따라갔다.
이후 제임스 존스와 제임스의 자유투가 모두 성공하며 93-93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포틀랜드의 안드레 밀러(6점, 7어시스트)가 던진 공이 림을 빗나가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마이애미의 '빅3'는 이름값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이드와 보쉬가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제임스의 쐐기를 박는 3점슛 2개가 터지면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포틀랜드의 알드리지는 31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 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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