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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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 "여우담 커플 케미? 이혜리 덕분"

기사입력 2021.06.28 11:0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가 인터뷰를 통해, 향후 한층 깊어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극중 신우여(장기용 분)과 이담(이혜리)는 연애 시작부터 구미호와 인간의 스펙터클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이에 장기용과 이혜리는 “여우담 커플을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장기용은 “저 또한 시청자 입장에서 둘의 로맨스를 응원하면서 보고 있다”고 전한데 이어 이혜리는 “여우담 커플을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반응도 항상 보고 있다. 매번 감사하다. 반응을 볼 때마다 시청자의 입장이 된 것 같아 즐겁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장기용과 이혜리는 각각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99년생 인간 이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장기용은 ‘장기용 얼굴만 봐도 홀린다’는 반응을 얻을 정도로 매력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중.

이에 대해 장기용은 “쑥스러우면서도 사실 너무 감사하고 좋다. 요즘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장기용은 이혜리와 커플 케미에 대한 호평에 대해서도 “이혜리 배우가 너무 잘해준 덕분에 좋은 시너지와 케미스트리가 나온 것 같다. 또 대본의 힘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모든 관계들이 굉장히 재미있고 입체적이다라고 생각했다”며 파트너인 이혜리와 제작진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나아가 장기용은 지난 7회 우여와 매구(인간이 되지 못한 구미호가 악귀로 변한 것)를 오가는 1인 2역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다.

장기용은 “무섭다는 평이 많더라. 우여로 변신한 매구 때문에 담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긴장감 있는 씬이었는데,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느껴 주시고 몰입해 주신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 드린다”면서 “사실 훌륭한 CG와 배경이 다 만들어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판타지가 처음이다 보니 이렇게 CG가 많이 들어간 장면들은 찍어보지 않았다.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정말 어렵기도 하고 또 재미있기도 하더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혜리는 할말 다하는 당찬 99년생 이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혜리는 “하나하나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틈날 때마다 시청자 분들의 댓글도 보고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감정을 숨기지 않는 담이의 모습이 멋지다’, ‘담이의 솔직함이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저 또한 담이가 당당하고 능동적인 캐릭터로 느껴주시길 바라며 연기 했는데, 이런 노력과 바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고 또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혜리는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미소를 선사했던 ‘여우담 커플’의 달달한 장면들 중 ‘최애 장면’을 꼽기도 했다. 그가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장면은 우여와 담이가 처음 만난 1회 ‘길거리 첫 만남’ 씬. 이에 대해 이혜리는 “담이는 취한 재진이 우여의 차에 실례를 하고 이후 차주인 우여를 보고 놀라는데 반면 우여는 굉장히 담담하다. 상반된 두 캐릭터의 매력이 드러나며 향후 이어질 ‘여우담 커플’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준 씬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장기용과 이혜리는 각 캐릭터와 ‘여우담 커플’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기용은 “우여가 드디어 담이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만큼 둘의 더욱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모습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다. 점차 깊어지는 둘의 로맨스가 시청자분들께 마지막까지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혜리는 “담이와 우여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우여가 인간이 되기 위해 둘이 함께 풀어야 할 여러 숙제가 남아 있다”면서 “담이는 계선우(배인혁)와 붉은 실로 얽힌 운명 앞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담이가 첫사랑인 우여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들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마지막까지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간동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간동거'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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