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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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데뷔곡 '아침 이슬', 날 위해 만든 곡 아냐" (대화의 희열3)

기사입력 2021.06.24 13:51 / 기사수정 2021.06.24 13:5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대화의 희열3' 양희은이 히트곡 '아침 이슬' 탄생 비화를 밝힌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한국 포크 음악 전설' 양희은이 출연해,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대화를 펼친다.

이날 데뷔 51년 차 양희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그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양희은의 대표곡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1971년 발표한 데뷔곡 '아침 이슬'이다. '아침 이슬'은 민주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불렸다. 암울한 시절, 금지곡으로까지 지정됐던 이 노래는 계속해 사람들에게 불리며, 오늘날까지 사랑받은 명곡이 됐다.

양희은은 데뷔곡 '아침 이슬'이 처음부터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선배가 부르는 '아침 이슬'을 듣게 됐고, 공연 후 찢어진 악보를 주워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버려질 수도 있었던 '아침 이슬'이 어떻게 양희은의 데뷔곡이 됐는지, 그 뒷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양희은은 방송 촬영 차 내려간 시골에서 '아침 이슬'을 금지곡으로 만든 사람과 만났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과연, "내가 '아침 이슬'을 금지시켰다"고 말하는 그 남자와 양희은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또 양희은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 양희은은 70년대 최루탄이 터지던 신촌 로터리에서 들은 '아침 이슬'에 대해 "소름 끼치는 경험이었다"고 밝혀 시선을 끈다. 그때 들은 '아침 이슬'은 양희은의 음악 인생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든다.

'대화의 희열3'는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시즌3'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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