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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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일의 밤' 오프닝, 김태형 감독의 상상력…'2500년 전에 시작된 전설'

기사입력 2021.06.24 11:19 / 기사수정 2021.06.24 11: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이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비밀이 담겨 있는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영상은 2500년 전, 인간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지옥문을 열려고 했던 요괴가 부처의 손에 의해 붉은 눈과 검은 눈으로 나뉘어 각각 봉인됐다는 흥미로운 전설을 담고 있다. 

붉은 눈은 사리함 속에 완전히 봉인되기 전, 부처를 피해 사람들 몸에 칠일 밤 동안 숨어 도망친다. 


여덟번째 밤이 되던 날, 붉은 눈은 자신이 도망 온 길이 겨우 일곱개의 징검다리가 놓여있는 좁고 얕은 냇가임을 깨닫고 그제서야 부처에게 거짓 항복을 한다는 내레이션은 영화 속 7개의 징검다리에 대한 힌트를 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벽화를 보는 듯한 애니메이션과 독특한 요괴의 모습, 소름끼치는 붉은 눈까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이 돋보이는 오프닝 영상은 '제8일의 밤' 속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실체와 그것의 봉인 해제를 막아야만 하는 자들의 사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인도의 고대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만들어진 오프닝 영상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전설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모든 이야기는 김태형 감독의 상상력으로 탄생했다. 

제8일의 밤'은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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