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블랙 위도우'에 대해 정의했다.
2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블랙 위도우'가 이 시대에 어떤 의미를 전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영화는 본인 인생을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이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을 살게끔 여러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이지 않나. 본인이 사랑도 받고, 고통도 받지만 그런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여성분들이 공감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이 스토리, 사람들에 대해 유머를 사용했다. 단순히 피해자로만 바라볼 게 아니라 생존자라는 것"이라며 "고통받았던 현실을 아주 유머스러운 특유의 눈으로 바라본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액션 영화로 정의하고 싶다. 영화를 만들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여러분께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타샤라는 캐릭터가 흑백이 아니지 않나. 그레이한 영역에 있는 캐릭터라 그만큼 흥미진진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짚어줬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7월 7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