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이영현의 무한칭찬에 수줍어 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선배 가수들과 듀엣쇼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뽕6는 노브레인, 김원준, 이영현, 배기성과 함께 파트너를 이뤄 듀엣쇼를 준비했다. 공 뽑기 결과 임영웅과 노브레인, 영탁과 김원준, 이찬원과 이영현, 김희재와 배기성이 짝꿍을 이뤘다. 공 뽑기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은 장민호와 정동원은 각자 짝꿍을 찾게 됐다.
임영웅은 듀엣쇼를 앞두고 노브레인의 연습실을 찾아갔다. 정민준은 임영웅에게 어머니와의 영상통화를 부탁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정민준의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이라고. 임영웅은 흔쾌히 영상통화를 하자고 했다.
정민준 어머니는 아들과 통화를 하다가 임영웅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정민준은 "엄마 합성 아니야"라고 얘기해줬다. 임영웅은 "저 민준이 형이랑 친해졌다"고 했다. 정민준 어머니는 "진작 얘기 좀 해주지 예쁘게 하고 있게"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계속 통화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네트워크 연결 오류로 통화가 중간에 멈추고 말았다. 정민준은 임영웅에게 "태어나서 제대로 된 효도를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연신 고마워했다.
김희재는 배기성을 만났다. 배기성은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김희재는 배기성이 앞서 '뽕숭아학당'에 첫 등장했을 때 임영웅 팬클럽 색깔인 파란색 옷을 나왔던 얘기를 꺼냈다. 배기성은 하필 운동화가 또 파란색인 상황이었다. 김희재는 "나 오늘 방송 안 해"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의 팬클럽 색깔은 주황색이라고 알려줬다.
이찬원은 긴장 가득한 얼굴로 이영현을 만나 음역대가 높지 않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영현은 이찬원이 불렀던 '같은 베개'도 음역대가 높았다면서 끊임없이 이찬원을 칭찬했다. 이영현은 "찬원이를 보면 청년미, 순수미, 스윗하고 달콤하고 그런 느낌이 맴돈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접근해서 찾다 보니까"라며 듀엣곡으로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떠올랐다고 했다.
영탁도 김원준을 만나 회의를 했다. 김원준은 "난 너무 든든하다. 학생들도 대해 봤고 하다 보니까 말도 잘 통하고"라며 영탁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직접 섭외해온 짝꿍이 코요태 신지와 빽가임을 공개했다. 연습실에서 만난 장민호와 코요태는 선곡부터 진행하며 코요태 히트곡 중 상대적으로 고음 부분이 적은 '히트다 히트'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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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