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데 브라이너가 최우수선수로 뽑힌 소감과 함께 16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벨기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핀란드와 유로2020 B조 조별 예선 3차전을 가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였지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케빈 데 브라이너는 경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어려운 게임이었다"라고 말했다. "핀란드가 이렇게 나올 수도 있겠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촘촘하고 공략하기 힘든 수비 전술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골이 들어간 순간부터 상황은 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전부터 우리가 골을 기록하면 핀란드는 더 공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후반전에 골이 들어갔고 그 뒤로 쉽게 풀린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선수로 뽑힌 그는 "개인상을 수상하는 일은 언제나 기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팀으로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나는 항상 팀이 발전할 수 있게 자극을 준다. 개개인의 차원에서도 그런 자극을 주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팀 이방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경기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개인으로는 조별예선에서 크게 얻어가는 것은 없다. 다만 16강부터는 매우 어려울 것이란 점이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다. 실수는 용남되지 않는다. 실수를 한다면 짐을 싸야 한다. 우리는 확실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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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