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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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안 가도 돼"…허경환, 새 집 같은 변화에 감동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1.06.22 00:30 / 기사수정 2021.06.22 00: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의 집이 180도 달라졌다.

2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허경환이 집 정리를 의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경환은 의뢰인으로 등장했고, "이사를 간다는 생각에 하나둘 놓다 보니까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집에 들어오기 싫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박나래는 "이사를 하면 되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허경환은 "대출이 안 되고 이래서"라며 고백했다.

이어 허경환은 "'내가 이런 집에 살 수 있을까?' 되게 설렜던 집이다. 한강이 보이는 이 높은 곳에 사는구나 싶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집 정리도 하기 싫고 '어차피 떠날 건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정리 하는데 한계가 왔구나 싶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허경환은 "5년 동안 집을 사랑하다가 권태기가 온 거 같다. 내가 잘못했다. 5년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부탁했다.

신애라는 "너무 잘하셨다. 이사 안 가길 잘했다 하실 만큼 정리해 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엿보였고, 허경환은 "장영란 누나랑 통화했다. '신박한 정리' 전화 안 해봤냐고 하더라. 이사 안 가게끔 만들어 준다더라"라며 기대했다.

더 나아가 허경환은 "포화 상태인 집은 티가 난다. 우리 집은 약간 포화는 아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고 어설프게 정리했다가는 통편집 될 수 있다. 그러면 이사 갈 거다. 그리고 SNS에 올리겠다. '신박한 정리' 실패라고. 돌아보시고 답이 안 나오면 빨리 접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허경환은 집안 곳곳을 소개했고, 짐 정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독특한 구조와 많은 짐으로 인해 정리가 되지 않는 드레스룸과 운동 기구가 놓인 발코니가 정리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경환은 물건을 보리지 못하는 성격이었지만 정리를 위해 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이후 허경환의 집 거실은 한강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발코니는 개인 짐으로 재탄생했고, 거울 시트지를 붙여 벽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결국 허경환은 다용도실이 정리된 것을 보고 감탄했고, "이사 갈 이유가 없다. 몇 명 우는 분들 있더라. '안 좋은 일 있나' 싶었다. 약간 울컥했다. 정리가 안 되던 공간이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드레스룸은 게스트룸이 됐고, 허경환은 "방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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