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가레스 베일 웨일스 대표팀 주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대표팀과 UEFA 유로 2020 A조 조별 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조의 최약체로 예상되던 웨일스 대표팀은 스위스, 터키를 상대로 각각 1-1 무승부, 2-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에 올라있다.
이탈리아는 조별 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근 29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는 실점조차 없다.
베일은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고 항상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우리 중 그 누구도 비기기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탈리아를 제압할 수 있는 경기 계획을 준비했다. 웨일스 팬들 앞에서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롭 페이지 웨일스 대표팀 감독 대행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대표팀 내의 전력 문제보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대한다는 것이 큰 문제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팀을 선발할 것이고 승리 계획을 준비했다"라며 베일과 뜻을 같이했다.
한편, 웨일스 대표팀은 21일 오전 1시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A조 매치데이 3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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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