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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윤승열, 영어 아예 몰라…디자인을 데씬느라고" (희열쀼)[종합]

기사입력 2021.06.17 17: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의 영어 실력을 폭로했다.

김영희는 16일 유튜브 채널 '희열쀼'에 '승열이의 의미 없는 영어 레벨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영희는 "오늘은 제가 승열이 영어 레벨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영어를 모른다고 해서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지만서도 어느 정도일까 제가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뭐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지만 몇 가지 많은 사례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영희는 "한창 데이트를 할 때였다.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결혼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면 생각 많이 해봤을 사례다"라며 "승열이를 만나러 갔는데 사람이 안 보여서 근처에 간판 같은 거 없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데씬느' 앞에 있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디자인(Design)이 써있더라"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진짜 재밌게 넘어갔다. 개그맨 남편될 자격이 있다고 했었다. 그리고 이제 프러포즈 사건이다. 풍선을 메리 미(Marry Me)가 아닌 메이르미로 붙여놨었다. 또 한 번은 데이트 하다가 '프리세스라서 부럽다'고 하더라. 프리랜서(Freelancer)를 말한 거였다. 비너스(Venus)를 보고 베누스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한숨을 쉬던 김영희는 "그냥 한국말로 쓰자. 영어를 하려고 하지 말아라 했었던 적이 있다. 그 후로도 영어 실수... 실수라기보다는 아예 모른다"라며 낱말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영희는 남편 윤승열을 불러 Breakfast, Kitchen, Airplane, Minutes 등의 기본적인 단어 테스트를 시작했다. 윤승열은 "갑자기 땀난다"라며 어설픈 실력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오답을 말하던 윤승열은 "운동선수라고 다 이런 게 아니다. 진짜 똑똑하고 공부 잘하시는 분들 많다. 오해하시면 안 된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김영희는 "근데 승열이는 왜?"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희열쀼'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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