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애슐리 영이 친정팀 아스톤 빌라와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2021/22 시즌을 앞둔 현재 이적시장은 '복귀 열풍'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튼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젊은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복귀했다. 이 밖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첼시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복귀 이적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복귀 열풍에 인터 밀란의 애슐리 영도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애슐리 영이 자유계약(FA)으로 친정팀 아스톤 빌라와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영은 2007년 왓포드에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이후 2011년까지 활약하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에 띄었다.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의 탑급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이끌며 공식전 190경기에 출전해 37골과 5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다음 달 36세가 되는 영은 인터 밀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할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애슐리 영을 FA로 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주 구단 이사진은 영과 접촉해 빌라 파크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는 계약 기간으로 1+1년을 제시할 전망이다. 그의 또 다른 친정팀인 왓포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번리 등 몇몇 밝혀지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애슐리 영은 2020/21 시즌 세리에 A에서 34경기에 출전하며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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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