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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T-동부, 공동선두 도약…김주성 시즌 첫 트리플더블

기사입력 2011.01.05 21:0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KT가 전자랜드의 단독선두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김주성이 올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동부도 SK에 20점 차 대승을 거두고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부산 KT 소닉붐은 5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65로 승리했다.

KT는 올 시즌 전자랜드와의 두 차례 맞대결 패배 이후 전자랜드전 첫 승을 거뒀다. 전자랜드에 1게임 차 뒤진 공동 2위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 동부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패스를 통한 유기적인 플레이로 리드를 이어나간 KT는 4쿼터 후반,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박상오가 팀 내 최다인 20득점에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조성민이 14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과 문태종을 앞세워 경기 후반 추격전을 벌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힐이 20득점-10리바운드, 문태종은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 프로미와 서울 SK 나이츠의 맞대결에서는 동부가 83-63으로 SK에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전자랜드, KT와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KBL 1호 트리플더블이 나왔다. 김주성은 14득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안재욱은 혼자서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렸다.

[사진 = 박상오, 김주성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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