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45
스포츠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 "5년 전과 다르다...'경험'과 '재능' 많아"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5 15: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유로 2연패를 노리는 포르투갈이 첫발을 내디딘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각) 다가오는 16일 새벽 1시에 열리는 UEFA 유로 2020 F조 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전 대회인 유로 2016 우승을 달성한 포르투갈은 이전 대회 우승과 이어진 A매치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나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차이가 있다. 유로 2016 전에는 우리는 항상 우승을 원했다. 유로 2004에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몇 차례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난 항상 우승하고 싶었다. 하지만 유로 2016 우승 이후 명확한 차이가 있다. 우리와 같은 목표를 가진 7~8팀이 있다. 변화한 건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 2016 우승을 시작으로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여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등 공수에서 좋은 재능들이 두각을 드러내 이번 유로 명단에 합류했다. 

호날두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팀이 달라졌다. 어려졌고 많은 재능이 합류했다"면서 "대회를 치르면서 우리가 (5년 전보다) 더 나은 팀인지 나쁜 팀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경기가 다르고 우리의 능력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다"라고 답했다. 

F조에서 프랑스, 독일과 한 조에 속해 어느 조가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르투갈은 지난 대회에 이어서 유로 2연패에 도전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