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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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투’ 서재응, 2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07.05.30 20:17 / 기사수정 2007.05.30 20:17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중간계투로 첫 등판한 ‘나이스가이’ 서재응(30)이 이반 로드리게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줬다.

서재응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경기에 류제국(24)에 이어 다섯 번째 투수로 경기에 나서 2이닝 동안 2실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재응은 2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볼넷없이 삼진을 2개 기록했다.

이로써 8.10이였던 평균자책점이 8.13으로 조금 올랐다.

팀이 2-12로 뒤진 8회 초 류제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선두 3번 타자 게리 셰필드를 유격수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4번 타자 매그리오 오도네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다.

5번 타자 카를로스 기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서재응은 6번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델몬 영의 호송구로 1루주자 오도네즈를 3루에서 아웃시키며 8회를 무실점으로 마감했다.

9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선두 7번 타자 션 케이시를 삼진으로 잡으며 깔끔하게 시작했지만 8번 타자 크랙 몬로에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고 9번 타자 브랜든 인지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2사 2루에서 1번 타자 이반 로드리게스를 맞은 서재응은 볼카운트 1-3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공을 로드리게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2점을 실점했다.

한편, 이날 서재응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케이시 포섬은 1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하는 부진을 보였고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류제국도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템파베이는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붕괴되며 디트로이트에게 22개의 안타를 허용한 끝에 2-14로 완패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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