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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반영"…'보이스4' 송승헌→이하나, 新빌런과 전쟁 [종합]

기사입력 2021.06.14 15:50 / 기사수정 2021.06.14 15:3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시즌4로 돌아온 '보이스'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소재로 안방극작을 찾는다.

14일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승헌, 이하나, 손은서, 강승윤,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보이스4' 연출은 맡은 신용휘 감독은 "시즌4 대본을 받았을 때 그간 '보이스' 시리즈가 가져왔던 여러 가지 명성들에 누가 될까 부담이 많았다. 또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른 것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시놉시스였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연출가로서 캐스팅은 제가 결정한다기보다는 여러 관계자분들과 같이 결정을 하게 됐다. 이하나 배우와 손은서 배우는 기존 시리즈가 가져왔던 중심이기 때문에 제가 그 역할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을 했던 것 같다"며 "연기 열정이 없으면 힘든 역할인데 그걸 배우들이 너무 잘 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강승윤에 대해서는 "한우주라는 캐릭터가 기존에 있는 사이버 요원의 신분의 경찰이지만 그것을 더 뛰어넘는 자유분방함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배우들을 고민하다가 강승윤 씨를 선택했는데 첫 만남부터 너무 즐거웠고, 에너지 넘치고 예의도 발라서 너무 만족한다. 팬분들이 많으셔서 세트에 몇 번씩이나 커피차가 와서 너무 시원하게 잘 마시고 힘내서 잘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작 '위대한 쇼'로 함께했던 송승헌에 대해서는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을 했는데 그 이후에 송승헌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장점을 제가 알고 있었다. '보이스4'를 결정하게 되면서 작가님과 데릭조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송승헌 배우의 장점과 선한 영향력을 작가님에게 말씀드렸다. 작가님도 데릭조 캐릭터와 굉장히 일치한다고 얘기해 주셨다. 흔쾌히 출연해 주신 송승헌 배우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보이스4'에 출연한 것에 대해 "'보이스'라는 드라마가 가지고있는 많은 팬덤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즌제이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어떻게 하면 내가 이팀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장혁 씨, 이진욱 씨와는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했다"며 "대본에 나온 것만큼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대본만큼만 잘 나오면 너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스' 강권주 역할로 시리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이하나는 "강권주라는 사람과 '보이스'라는 작품이 내 삶에 굉장히 깊숙이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4를 너무 기다리고 있었고, 이제는 강권주 없이 제 인생을 논할 수 없을 만큼의 친밀함이 생겼다. 처음에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대본을 보고 부담이 설렘으로 바뀌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하나와 같이 '보이스' 시즌 4에 함께 하게 된 손은서 역시 "너무 기다리고 있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릭터들이 있었기 때문에 송승헌이나 강승윤 씨처럼 새로운 분들이 합류할 때 어떻게 어우러져 촬영을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강승윤은 "너무나 작품성이 높고 사랑을 많이 받는 시리즈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하다. 앞으로 연기자로 걸어갈 길에 '보이스4'라는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 큰 발자국일 거 같아서 꼭 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보이스4에서는 초청력 능력을 가진 빌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신용휘 감독은 "굉장히 강력하고 이해할 수 없는 범죄자지만, 전 시즌과는 다르게 중점을 둔 부분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가정 해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빌런도 가정 해체로 태어난 부산물인 것 같다"라고 간략히 설명했다.

이어 신용휘 감독은 "실제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모티브로 해서 그것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을 위해서 노력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정이 깨졌을 때 일어나는 그것들이 결국 사회의 큰 문제를 야기하는 작지만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헌과 이하나는 '보이스4'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송승헌은 "데릭조라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것과 쫓고자 하는 빌런의 존재들, 팀원들의 조화나 관계를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하나 역시 "데릭조의 서사와 서커스맨이라는 존재 두 사람은 선의 축 악의 축이라고 나눌 수 있지만 이 시대가 가지고 있는 아픔이 투영된 인물이다. 그 인물들이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고 어떻게 해야 이 아픔을 반복하지 않을지 숙제를 던져주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보이스4'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보이스4’는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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