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답답하면 직접 타점을 올리면 된다. 디그롬이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2타점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2일 (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7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2로 패했다.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 디그롬의 벽은 높았다. 디그롬은 이날 경기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졌다. 무실점 10탐삼진 1피안타로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묶었다.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6회까지 단 1명의 타자만이 출루했고 득점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까지 디그롬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스넬은 4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5회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뉴욕 메츠의 6번타자 필라가 좌전 2루타로 출루했고 이후 7번타자 맥캔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 1-0.
1점을 리드하게 됐지만 디그롬은 안주하지 않았다. 본인이 직접 2타점을 추가했다. 디그롬은 무사 3루와 2루 상황에서 스넬의 4구를 타격했다.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한 디그롬은 팀에게 2타점을 선물했다. 스코어 3-0.
디그롬은 이후 7회에 교체됐다. 적은 투구 수를 기록했음에도 단행된 교체에 관심이 쏠렸다. 뉴욕 메츠는 디그롬의 오른쪽 손가락에 작은 문제가 생겨 부상 방지 차원에서 그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7회부터 뉴욕 메츠의 마운트에는 카스트로가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카스트로를 상대로 2점을 뽑아냈다. 7회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홈런으로 뉴욕메츠를 1점차로 추격했다. 스코어 3-2.
김하성의 안타는 8회에 나왔다. 이날 경기 앞선 타석들 모두 디그롬에게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해당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떨어지는 5구에 베트가 끌어나왔지만 베트 컨트롤을 통해 베트 중앙에 공을 맞췄다. 중전 안타가 되면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2의 스코어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경기를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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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